도심생활 하면서 흙과 친해지기가 쉽지 않아요~

실내에서 토마토 한번 심어 본적은 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엄마의 관찰숙제가 되어 가더라고요;;

그러다가 작은텃밭 자조모임이 있길래 신청을 했습니다.

워킹맘이라 안되는건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신청자격에는 제한이 없더라고요~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

처음에는 남편도 뭐 이런거 하냐고 투덜 투덜 댔는데..

하다 보니 저보다 엄청 열심히 하는거 있죠? 아이도 덩달아 재밌어 하고...

푸릇푸릇한 모종들을 보고 심고 있노라니 잡생각도 사라지고 자연적으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장난감 물조리개도 갖고 가서 아이 손에 쥐어주니 아주 열심히 모종삽질도 하고 물도 뿌려주고

너무 뿌듯하고 알찬 하루 였습니다.

푯말도 집에서 미리 그리고 꾸며서 가져갔어요. 모종 다 심고 푯말 꽂고 그 앞에서 인증샷 한컷!!!!

오랜만에 가족사진도 찍어보고 좋은 시간 가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조 모임을 얼마나 갖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함께 하는 가족들과도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육반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