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는 아이들과 식물을 키우며 가꾼다는게 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어서

항상 아쉬운 마음이 많았는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텃밭을 가꾸는 자조모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텃밭을 가꾸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낯설고 생소했지만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아이들과 직접 모종도 심고, 물도 주면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신기하면서도 뿌듯하였습니다. 

 

또 아이들이 직접 본인들이 심은 작물이 무엇인지 소개하는 팻말을 만들어 꽂는 활동 등을 통해 

텃밭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고, 비가 오면 혹시 쓰러지지 않을까, 

너무 더운 날씨에는 '옥수수가 목이 많이 마를 것 같아 우리 빨리 가서 물 주고 오자'

라며 걱정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텃밭을 가꾸며 새로운 친구들, 누나 동생들을 만나고, 저 역시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