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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도 드라이브·워크스루로 대여하세요”
송파구, 장난감 2000여점 소독·개별포장 무료대여
주민들이 오금동 송파어린이문화회관 드라이브·워크스루 대여소에서 예약한 장난감을 차량을 이용해 수령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어린이 양육 및 놀이 활동에 필요한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드라이브·워크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가운데, 송파구는 온라인 강좌 및 도서대출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파구는 최근 장난감 대여서비스에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드라이브·워크스루’를 활용해 눈길을 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유아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자 기존 오금장난감도서관, 위례장난감도서관에서 운영하던 장난감 대여서비스에 드라이브·워크스루 방식을 접목했다.

이번 서비스는 장난감도서관 재개관 전까지 오금동 송파어린이문화회관 1층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워크스루 대여소에서 진행된다.

이용 대상은 송파구 장난감도서관 가입 회원이다. 각 가정에서는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여 가능한 장난감을 먼저 확인한 후,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아기체육관, 미끄럼틀, 아기자동차 등 오금·위례장난감도서관이 보유한 장난감 2100여점을 대여할 수 있다.

수령은 예약일 다음날(일·월요일 휴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회원카드를 지참해 오금동 송파어린이문화회관 대여소를 차량(드라이브스루) 또는 도보(워크스루)로 방문하면 된다.

회당 2점의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2주이며, 반납은 송파어린이문화회관 1층에 위치한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구는 모든 장난감에 철저한 소독 및 개별 포장작업 후 대여한다. 이밖에도 장난감도서관을 주기적으로 방역 소독하는 것은 물론, 운영 요원들도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영유아가 많다”며 “앞으로도 다각도의 육아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더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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